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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원 멤버 가수 이민 사망 소식(+ 안타까움)

by 스마트 몽이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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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원 멤버 가수 이민 사망 소식
사진 = mbc 복면가왕

 

2025년 8월 5일, 국내 R&B 음악계와 팬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받았던 여성 듀오 애즈원멤버 이민(본명 이민영) 씨가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애즈원 이민 가수 사망 소식은 동료 뮤지션과 팬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발견한 안타까운 순간

이민 씨는 8월 5일 저녁, 서울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퇴근 후 귀가한 남편이 가장 먼저 상황을 목격했고, 즉시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향년 46세, 아직 많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나이였기에 충격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며,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추측성 보도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함께한 동료의 애통한 귀국

사진 = 브랜뉴뮤직

 

이 소식을 들은 애즈원의 또 다른 멤버 크리스탈 씨는 미국에서 급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랜 세월 무대 위와 밖에서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한 관계자는 “크리스탈 씨가 가능한 빨리 이민 씨 곁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브랜뉴뮤직

 

이민 씨와 크리스탈 씨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친구로 시작한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꿈을 향해 나아갔고, 1999년 애즈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국내 여성 R&B 듀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99년 데뷔, 수많은 명곡과 함께한 시간

사진출처 = 애즈원 크리스탈 인스타그램

 

정재윤 프로듀서의 발탁으로 탄생한 애즈원은 데뷔곡 ‘Day By Day’를 시작으로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와 이민 씨의 고급스러운 창법은 당시 R&B 장르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팬들에게 특히 기억되는 곡인 ‘원하고 원망하죠’는 애절한 감성과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며, ‘천만에요’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로 오래도록 사랑받았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단순한 노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많은 이들의 청춘과 함께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진 음악 활동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민 씨가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5월에는 KBS2 음악 예능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12년 만에 방송 출연해 ‘원하고 원망하죠’를 열창했습니다.


당시 MC 박보검에게 “너무 팬이라 뒷모습만 보고 노래해도 되냐”고 묻는 등 유쾌한 면모를 보였고, 크리스탈과의 호흡은 여전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축하해 생일’을 통해 팬들에게 변함없는 감성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럽고 힘이 있었기에, 이번 애즈원 이민 가수 사망 소식은 믿기 어려웠습니다.

 

결혼과 개인사

사진출처 = kbs 잇슈컬쳐

 

이민 씨는 2013년,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한국인 회사원과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자녀는 없었으며, 결혼 이후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사생활을 조용히 지켜온 그녀는 방송에서 남편과의 일상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의 애도와 팬들의 기억

사진출처 =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

 

고인의 부고가 전해진 후, 음악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작곡가 윤일상 씨는 SNS에 “언제나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억한다”며 고인을 추모했고, 가수 김현성 씨도 “밝고 유쾌하고 선한 사람이었다”며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팬들은 고인의 사진과 무대 영상을 공유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녀의 청아한 미성과 따뜻한 무대 매너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목소리

이번 애즈원 이민 가수 사망 소식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페이지를 남기고 떠난 이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노래는 힘들고 지친 날, 기쁜 날, 사랑과 이별의 순간마다 우리 곁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짧지만 빛났던 삶과 음악이 앞으로도 누군가를 위로하고, 또 다른 희망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그녀가 남긴 곡 중 하나를 다시 들어보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그 안에 담긴 진심과 감정은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숨 쉴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민 씨의 어떤 무대를 가장 기억하시나요?
댓글로 그녀와의 추억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으로 고인을 기려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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